중국/실크로드·중국동서횡단

7일차:자위관->둔황(숙박)

안진석 2010. 12. 28. 16:18

 

 

아침 7시 30분에 자위관 도착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진이 흔들렸넹.

기차역->4번버스를 타면 종점이 자위관종루

버스에서 노인이 타면 서로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이

꼭 옛날 우리나라 시골같았다.

 

 

자위관 성문을 따라 들어가면 외곽이 나온다.

그 엣날 청나라 군인들이 지켰다던?

북경부터 여기까지 만리장성이 연결되었다.

 

 

종루 성곽에서 바깥지역을 보면 이제 사막이다.

이제부터 사막이 시작되는 건가.

이쪽길로 쭈욱 따라가면 헌벽장성인데

시간이 없어서 우린 안갔다.

 

 

 앞의 아줌마는 말 타고 다니고

뒤에 아줌마는 낙타를 타고 다닌다

낙타가 훨 비싸당~~

 

 

 자위관->둔황가는 버스

중간 휴게소에 몇번 들리는데

그래두 좋은버스에 들어간다.

 

 

주환이에게 처음으로 사준 만두

안에 당근 고기가 들어있을꺼란 예상을 꺠고

7개 전부 당근당근당근....

냄새두 이상해서 그냥 다 버렸다.

 

 

이것이 진정한 오아시스

자위관->둔황가는 길에 위치한

자연 오아시스.

 

 이제 진정 지구인가?

화성같은 모습을 한 자위관->둔황가는 국도

사막도로를 가기에 주변 경관이 아주 좋다.

 

 

둔황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바로 명사산으로 GOGO

그런데 학생할인을 끝까지 안해줘서

120元이란 거금을 줬다.ㅠ.ㅠ

그래도 꼭 봐야할곳이기에..

 

 

 

 

좋은 신발신고 무지막지하게 올라가는 주환

내 신발은 이미 모래로 가득차서

발목까지 모래로 가득찼다.

경사가 장난 아님

 

 

1000년동안 마르지 않았다는 월아천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고 

현재 수위가 점점 낮아진다고 한다. 

 

 

 명사산 정상의 끝없는 사막

힘들다.힘들다.힘들다.

선덕여왕의 사막 장면도 여기서 찍었다고 한다.

 

 

 

 

사막에서 놀다보니 어느덧 해가 졌다.

길도 모르겠고 에라이 그냥 자자

사막에서 자는것도 나쁘지 않지.

쉬고싶다.인생을~ 탈진

 

 

 깜깜한 어둠을 헤치고 월아산장에 왔다.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아저씨가 좋은 음료라고

꼭 먹어보라고 해서 먹었다.

매실종류 같은데 사막의 갈증을 풀기엔 너무 좋았다.

 

 

아무것도 안보이는 명사산

오직 앞에 보이는 불빛만 쫒아서 가는데

길바닥두 안보여서 힘들다.

 

 

가이드책에 싸고 먹을게 많다는 사저우시장

먹을것두 별루 없고 엄청난 가격

그 가이드책 맞는게 하나두 없었다.

 

 

 양쪽으로 줄비하게 있는 식당들

각자 식당마다 파는 종류가 틀린거 같다.

우린 왠지 입에 맞는게 없을거 같아서

옆쪽의 일반 식당을 갔다.

 

 

메뉴를 바꿔서 이번엔 양고기 볶음밥을 시켰다.

먹을만하고 괜찮았다.

우측은 내가 젤 좋아하는 닭날개.

엄청나게 맛좋은데 가격이 비싸다.한국돈 4000원~헐~ 

 

 

늘 묵을 우리 숙소(오환빈관)

2인1실을 50元에 잡았다.

시설도 좋고 한국인이 마니오는지

아줌마.아저씨가 잘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