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차~26일: 청도->옌타이->펑라이유람구->옌타이->한국
12시쯤 청도역에 도착해서 바로 옌타이가는 기차를 알아보니 새벽6시에 하루에 1번있다고한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옆에 있는 장거리버스 정류장에서 4시 40분행 청도->옌타이를 예약하구
왕린예한테 미리 우리방을 빼놓으라고 전화해놓고 청도주변을 돌아다녔다.
잔교옆쪽에 있는 롯데리아/한글로 메뉴판도 있어서 너무 좋은데 점심에 가두 손님이 한명두 없다.
청도가는분 잔교를 바라보고 우측에 찾길 맞은편에 있으니 가시면 이용하세요. 찾기가 쉽지 않을려나
오후 3시 40분에 옌타이로 출발했다. 가는데 눈이 마니와서 9시에 옌타이에 도착했다. 왕린예네 호텔에 갔더니
방이 완전 만원이다. 그래두 내가 미리전화해서 우리방은 미리 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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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일어나 버스정류장에서 펑라이유람구 가는 버스를 탔다.
가는데 편도 2시간이 걸린다. 펑라이는 명승지 이름이 아니었고 옌타이와 다른 도시 이름이었다.
입장료가 통합으로 되서 100元인데 너무 아까워서 그냥 들어갔다. 다른 박물관은 한국인인데 꼭 보고싶다고해서
2군데는 무료입장하고 나머진 밖에서 볼수있으니 그다지 100원을주고 입장료를 안끊는게 좋을거 같다.
겨울이라 케이블은 운영안했다. 비수기라 많은 관광객은 없고 그냥 동네 나들이겸 온 사람 가끔 있었다.
바다와 강물이 만나는곳. 우리나라 정동진하고 비슷하다. 염분이 없는 강물은 얼어서 바다와 다른 풍경을 만들어 낸다.
다시 돌아온 옌타이기차역주변/ 맞은편에 5월에는 없던 辛떡볶기집이 생겼다/ 우린 훠궈를 먹어야해서 안들어갔지만
한글이 있으니 좋았다. 옆에는 내가 좋아하던 란조우우육면.떡볶기집과 같이 모두모두 잘되었으면 좋겠다.
30분 돌아다녀서 찾은 훠궈집. 우리입맛에 딱 맞는다. 국수도 맞있고 어육완자/소고기.배추.나중에 꼴뚜기도 추가했다.
중국에서 몸이 허해지거나 먹을게 부족하면 훠궈먹으면 딱 좋을거 같다.
기차역 맞은편데 클럽이 개업중이다. BMW신형 5대가 서있고 미인들이 춤추고 있고 우리가 올때는 폭죽까지
저번에 기차역에서 먹었던 따판지/ 산둥지역이 훨 맛좋다고해서 시켰다. 이거 2상자에 22원정도 한다.
우리나라 닭도리탕을 간장 조림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맛도 정말 좋다.
라오산 맥주와 옌타이 맥주를 같이 먹어봤다. 우리가 그동안 먹은 맥주만 얼마나 되는지.
이젠 오늘만 자면 내일 고국으로 출발~~~마지막날 밤인지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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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렇게 찾았던 장유와인박물관/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라고해서 찾아서 갔다.
기차역에서 걸어가두 되고 버스타면 4정거장 정도 된다. 입장료가 30원정도 였는데 가볼만하고 와인시음까지 해준다.
중국의 와인이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다. 우리나라도 본받아야 할거 같다.
와인보관하는 장소
장유와인박물관은 장유와인회사와 붙어있다. 회사에서 회사 홍보겸 만든것이다.
이 통들은 현재 회사에서 숙성시켜서 상품으로 파는 와인을 보여주는 곳이다.
원래부터 여기서 회사에서 운영하는곳이고 그 후에 박물관으로 홍보관으로 만든것으로 보면 된다.
시음으로 줬던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난 와인은 그리 안좋아해서 맛이 그냥 씁쓸했다.
중국을 떠나기전 마지막으로온 옌타이 해안 산책로
배에 올라타서 그동안 남은 식량을 풀었다. 맥주와 함께 그동안 25일동안 고생했던것을 생각하며 시원하게 맥주를 먹었다.
다시 배에올라서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마음이 허전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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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태양에 출렁이는 금빛 물결/ 한국으로 도착시간이 얼마 안남았다. 행복했다. 이렇게 좋은 여행을 할수있어서
일전에 라싸에서 올때도 봤던 섬이다. 안녕..6개월만에 다시 보니 좋다. 이젠 여행은 끝났다.
항상 난 여행이 끝날때는 맘이 허전하고 오래사귄 애인과 헤어지는것 같다.
그때 그때 나는 항상 외친다./ 여행의 끝은 또다른 여행의 시작이라고
몸 건강히 이렇게 좋은 여행을 잘 다녀와서 정말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