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밝아온 아침. 밤새 추워서 잠도 못잤다.
아침에 내옆으로 온 27살짜리 동생! 영어도 엄청 잘하고 미인이다.
But 애기가 있다. 한국어도 관심이 많아서 계속 알려줬다.
애기한테 영어를 알려주는데 조기 교육이 확실한 이쁜 아줌마였다.
드디어 중국 서쪽 기차역의 끝자락 카스역에 입성
원래 12시에 도착예정인데 오늘길에 모래폭풍을 만나서
2시간동안 정지했다. 도저히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
이미 기차 창문이 모래로 가득가득.
기차역에서 28번 버스를 타면 기차역->동호->모택동 동상
근데 버스가 앞유리가 다 깨졌는데 계속 쓴다
뭐 중국이야 갈수만 있으면 뭐든 이용하는 곳이지만.
인민공원의 모택동 동상
그다지 아무도 신경 안쓴다
위그로 족에겐 그냥 한족의 동상일뿐!
호텔을 구하려고 동호부터 계속 10군데를 더 다녔다. 처음엔 60-80원정도로 구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돈이 문제가 아니고 외국인은 숙박이 안된다. 어느정보에도 없었는데 이건 뭐지....
시설 괜찮은곳까지 다 다녀두 외국인 NONO. bu hao yisi.다들 이런다.
중국은 3성급 이상에만 외국인 숙박가능해서 그런가보다. 국제 대반점을 발견하고 들어갔다.
헐~~가장 싼방이 398元이다. 이건 아니자나. 한 5군데를 더 돌고 돌아서
正大 빈관을 찾았는데 어린 여자혼자 지켰다. 무조건 방을 달라고 하고
여권을 제시하자 된다고 했다. 애가 잘 몰라서 그런가 했지만 130元에 가격 흥정도 없이
돈내고 들어갔다.(나중에 방빼라고 할까봐 걱정했지만 여긴 ☆☆☆급이었다.)
시설은 안좋지만 6층이고 예전에 투자만 하고 아무도 관리를 안하는것 같았다.
398元->130元 그래도 다행이었다. ㅠ.ㅠ
정대빈관 정문 좌측 50m쪽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거기서 2번인가? 이정표에 향비묘가 써있는 버스타면 종점
내려서 정표 찾아서 걸어가면 된다. 입장료가 20원/50원
20원짜리면 충분하다. 그냥 우리에겐 무덤이다. 왕의 무덤
대부분 공사중인데 이거 공사를 하다 말은지 오래된거 같다.
못들어 간다고 했지만 그래도 들어가서 사진한컷
향비묘 앞의 호수?
신기하게 물은 꺠끗한데 물이 아예 까만색이다.
정말 이상하다. 이상하다.
인민공원 좌측의 버스터미널이 있다. 여기서 타슈구얼간 버스가 있다.
자리가 별로 없으니 미리 예매해야한다. 51원.
버스가 12인승인가 18인승이었는데 만석되면 개인택시 타야한다.
위그로 아저씨가 하는 테라칸 택시는 150元
좋은정보:여기서도 기차표를 살수있다.
단)아침 7시 30분에 가도 그래도 몇백병은 서 있다.우린 포기
위그로족 아가씨들/한족하고 풍기는 모양이 완전 틀리다.
근데...근데...이뿌다...내가 이슬람 스타일이었나??
길다니다가 이쁜 아가씨들을 종종 봤다.
인민공원서 도보 10분정도의 이모드가모스크?
안에는 그냥 사원인데 몰래 들어가다 들켜서 나왔다.
입장료가 20원인데 너무 아까우니 슬쩍가서 사진찍고 오삼
모스크앞의 야시장
여기선 한족을 볼수가 없다
한족 노는동네/ 위그로 노는 동네가 틀렸다.
우리가 지나가자 다들 쳐다봤지만 우린 신경안썻다.
우린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ㅋㅋ
밖에서 전기구이가 보이길래 들어간 식당
근데 이넘이 38元이면 싼가격두 아닌데 말라 비틀어진거 가져왔다.
이건 아껴먹구 판면과 미판을 시켰느데 미판에두 양고기가.
신장요리의 대부분은 양고기가 들어간다 낭하고 판면빼고
그런데 음식이 다 잘맞는다. 한족식 향신료가 없고 후추양념이 많다.
음식을 설명해 놓은듯한 메뉴
제길.중국어도 모르는데 위그로 언어만 가득
낮엔 초라해 보였던 우리 호텔
입구와 프론트는 정말 허술하고 초라한데
엄청 큰 건물이었네. 방두 안좋은데.
오늘밤도 술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신장식 맥주인데 큰것이 3.5元/신장에 많다.
일반 맥주보다 약간 싱겁다고 해야한다.
내일은 타슈구르간 여행/결국 카라쿨 호수 숙박은 포기다.
대부분의 사람이 가면 얼어 죽는다고 한다.ㅋ 그게 문제는 아니다.
하루에 버스가 1번뿐인데 중간에 타고갈 버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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