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실크로드·중국동서횡단

6일차:란저우(병령사) ->자위관(기차숙박)

안진석 2010. 12. 27. 10:22

 

 

아침일찍 병령사를 가는 날이다.

기차역->서부버스터미널(20분)->류지사댐 선착장(2시간)으로 가야지 그냥 류지사 하면 종점으로 간다.

->여기서 병령사 들어가는 배를 타야하는데 8인기준 480원이다.2명이면 240원씩이고

우린 겨울에 가서 다른 인원을 모을수가 없어서 병령사를 포기했었다.

하지만 책에도 없고 어느 정보에도 없었던 병령사를 택시로 가는 방법이 있다.

시간은 1시간 30분이고 우린 1인당 100원으로 2명이 200원에 갔다. 가는길이 엄청나게 멋지고 험했다.

처음에는 택시로 간다고해서 의아해 했지만 이야기를 할수록 아저씨가 착한거 같다. 겨울엔 배가 자주 없고 인원을 모으기 어려우니 어려우면 택시를 이용하는것이 좋다. 연락처가:133-2134-5000 징꽝치란 아저씨.

 

 

 

병령사 가는길에 외로이 서있는 나무 한그루

어떻게 이렇게 큰산에 달랑 나무 한그루만 심었을까

산 정상에 희미하게 보이는 나도 저런 나무가 되고싶다.

 

 

병령사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나오는 절벽과 물의 조화

배타는 사람은 이길을 따라 온다.

사실 석굴은 그냥 우린 잘 모르고

주변 경관이 훨 좋았던거 같다.

 

 

 엄청나게 큰 절벽에 세워진 병령사

언제 어느시대에 누가 여기와서

이렇게 큰 불상을 세우고

속안 곳곳에 석굴을 파놓았을까?

정말 중국은 신비한 곳이라는게

다시한번 느껴지는 곳이다.

 

 

여름엔 이곳으로 물이 흐르는곳

기암절벽들의 기세등등한 모습은

보면 볼수록 탄성을 나오게 한다.

우리나라엔 왜 이런곳이 없을까

아쉬움이 가득하다.

 

 

 

하늘 꼭데기의 바위들

바람불면 떨어질거 같은데

 

 

 

 

대략 1시간~1시간 30분이면 넉넉히 볼수있다

여길 보기위해서 왕복 8시간을 와야한다.

충분히 시간을 투자해 볼 가치가 있다.

류지사->란저우가는 버스는 4시가 막차이니

시간을 잘 생각해서 움직여야 하는 곳이다.

 

 

란저우에 다시 도착하니 어느덧 저녁이다.

황하의 본고장 란저우의 중산교 모습이다.

이미 어두워졌지만 그래도 사람이

제일 번화하고 많은곳이다.

 

정말 물 색깔이 노랗게 물들은 황하강

저녁이라 더 멋진거 같다.

 

 

황하를 구경후 우린 밤기차를 타고

자위관으로 향했다.

내일 아침 7시 30분 도착해서

또 다른 하루를 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