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시간 반을 돌아다녀 찾은 교통빈관
책과는 달리 신축건물이라 2인1실에 130元(아침2명포함)에 얻음
호텔리어와 여행사가 뭐가 있는지 무조건 기다리라고 하고
여행사 사장이 와서 삐끼질함
투루판 1일투어에 2인 250元에 쇼부침
이리저리 잘만 알면 투루판 공공버스 투어 가능함
투루판 토욕구!
위그루족이 현지 거주하는 민속촌 같은곳
입장료 그냥 대충받으니 학생이라 우기고 20원에 들어감
입장료도 그냥 일일투어 기사가 받음
현지 못생긴 주민이 몰래 쳐다봄
양꼬치를 구워먹는데 땅에 떨어졌다고 우는 아이
중국인이라 하긴 이지적인 사람들
사람들이 다정하고 좋았다.
산 밑에 이슬람을 숭배하는 사원인듯
들어가려고 했으나 이방인이라서
못들어 간다고 몇번 들어가려고 시도하다
실패했다. 입장료를 받지 말던지.
또 다시 만난 낙타
너무 반가워서 뽀뽀 먼져
근데 낙타 동상이 너무 쌩뚱맞은 곳에 있다.
남의집 밭위에 그냥 혼자 있음
언제부터 생긴지 모르는 고대도시-토욕구
돌이 없어서 그냥 흙으로 만든집들
여기도 사막이라 그런지 마이 춥다.
건물들이 모두 흙으로 만들어서 색깔이 흙색이다.
저 중간에 보이는게 청진대사
중국을 다니면 왠만한 곳엔 전부 청진대사가 있다
머리쪽에 초승달 모양을 하고있는데
대도시건 소도시건 시안위쪽 도시에서 모두 봤다.
여기 또한 일반인이 못들어 가게 하는곳중 한곳
그래도 뒷짐지고 살짝 들어가 봤다.
여긴 위구르족의 무덤들
이것만 알고 있었어도 일일투어 안하는데.
교통빈관 옆에 십자정에서 타면되는 5번버스
19번이 토욕구.17번이 백탑사.화염산도 중간에 들리는거 같다
인터넷이고 책자고 어디에도 정보가 없었는데
마음이 마니마니 아팠다. 다른분들은 개인적으로 가보세요.
서유기에서 나오는 화염산
투루판은 해발 -240m(세계에서 2번째로 낮다)
여름에 대기온도가 47도가 기록이고 지표면 온도는 66도정도이다.
삼장법사도 그 더운날씨에 불타오르는것 같은 화염산을 보고
불이 꺼지지 않는 산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보다 중국인들이 서유기에 대해 더 잘 알고있다.
하긴 우리나라 사람도 모른는 사람이 없는데
본고장에선 더 잘알겠지.
화염산까지 가는 당나귀 투어
원래 100元달라는거 20元까지 깍아서 갔다
아줌마의 호객실력은 대단하다.
(당나귀가 우리를 태우고 힘들어서 방구를
뿡뿡끼면서 가는데 얼마나 웃기면서두 한편 미안했다.)
화염산 입구까지 가는길
여름이면 상상도 못하겠지만
겨울이라 한번 가보았다.
호객행위의 달인 아줌마
안탄다고 결국 우리끼리 도망가자
당나귀 끌고 달려와서 태움
정말 불이 타오르는것 같은 화염산의 모습
여름이었으면 나는 죽었을거 같다.
흙 색깔+여름의 찌는 더위+산모양을
모두 더하면 불타오르는 산이 맞다.
낙타 주변에서 사진을 찍자 당나귀를 같이탄 아줌마가
한번 타보라고 인심을 보이셨다. 정이 많군
하지만 2명이 타더니 돈내놓으라고 계속 인상!
결국 지갑에 있는 잔돈 10元씩 더 빼았김
역시 도와주는게 아니었는데.
기원전 차서국이 세운 나라 -교하고성
전한 원봉2년(B.C.109)에서 북위 태평진군 11년(450)의 시기에는 거사전왕(車師前王)의 지배를 받았다.
고창왕국은 이 지역에 교하군을 설하였으며 당은 서주(西州) 교하현을 설치하였다.
정원(貞元)시기에 토번(土蕃)에게 함락당하였으며 후에 회골이 고창국 교하주를 설치하였다.
대략 송·원초 시기에 전란으로 함락되어, 현재의 유적은 주로 고창 이후의 유적이다
기원전에 세워져서 사막의 방치되어
이미 흙으로 덮혀버린 차서국
양쪽 절벽에 세워진 고대도시
정말 세월의 무상함이 보인다.
교하고성의 옛날 절
기본모형만 남아있다.
양쪽 절벽에 세워진 교하고성
웅장함도 있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모래에 묻혀진곳이라는게
흙속에 묻혀서 몇천년만에 다시 나온 고대도시
옛날의 길과 성벽과 절터등 많은곳이 있다.
기원전의 도시인데 신기할 뿐이다.
바로 옆은 낭떠러지인데 안전장치가 없다
그냥 조심하란 말뿐.
한비광도 넘기 힘들거 같은 300m협곡
아저씨는 운전하고 아줌마를 찾아보세요
짚더미 꼭데기에서 안떨어지려고
꽉 잡고 있는데 떨어질까봐 걱정된다.
아침부터 서둘러 일일투어를 했는데 어느덧 저녁이 되었다.
교통빈관 주변에 식당에 들어갔다.
이것저것 마구 시켰다
1:마파두부
2:판미엔(신장식 라면)맛 좋다
3:꽁바우지딩:닭고기 땅콩
4:계란볶음밥
저녁을 배터지게 먹고 고량주랑 꽁바우 지딩을 싸왔다.
패스트푸드가 아닌 베스트푸드에서 치킨도 사왔다.
도저히 배가 불러 다 못먹었다.
호텔이 좋아서 잠을 잘잤다.
'중국 > 실크로드·중국동서횡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일차:투루판(밤기차)->쿠처(신비대협곡)-> 카스(기차숙박?) (0) | 2011.01.01 |
---|---|
10일차: 투루판->쿠처(기차숙박) (0) | 2010.12.30 |
8일차:둔황->투루판(야간침대버스 숙박) (0) | 2010.12.29 |
7일차:자위관->둔황(숙박) (0) | 2010.12.28 |
6일차:란저우(병령사) ->자위관(기차숙박) (0) | 2010.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