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실크로드·중국동서횡단

15일차:타슈구르간->카스(숙박)

안진석 2011. 1. 14. 19:28

아침 8시부터 일어나서 터미널에 가봐도

항상 불이 켜있던 터미널이 불이 꺼져있다.

다른 중국인도 나한테 물어봐서 내가 오늘 버스 없다고했다.

3-4번을 더 나와봐두 버스가 없어서 우선 가방을 싸고 체크아웃을 했다.

터미널앞에 무작정 기다렸는데 테라칸 위그로 아저씨가 타라고했다.

얼마냐고 붇자 120元이라해서 속으론 좋았지만 100元에 흥정했지만 절대 NO

위그로 족은  딱 그가격만 받지 절대 흥정이 안된다.

결국 115元에 카스에 가기로 했다. 앗싸.

일이 너무 좋게 풀렸다. 카스에서 본 사람이라 위험도 없고

 

 

 

그동안 못본 타슈구르간 버스정류장 간판

아침 11시인데 이제 해가 조금씩 뜨고 있다.

 

 

 우리의 구세주 테라칸 택시 옆의 택시기사 아저씨

모자가 맘에 들었는데 10만원이라네.ㅡㅡ;. 

 

 

 다시 이길을 따라가면 카스가 나온다

 

 

 지나가던중 위그로 족의 무덤

저렇게 궁전모양을 하고 주변에 묻는다.

 

 

앞으로 우리가 지나쳐야할 산맥들

앞의 길을 따라 굽이굽이 지나간다. 

 

 

 아무것도 없는곳에 유일하게 길만 있다.

저곳에 포장도로를 깔다니 신기할뿐이다.

 

 

 저런걸 정말 외딴집이라 할수있다.

사방팔방으로 집 1채뿐이다.

전기는 있는지 모르겠다.

 

 

 타슈 구루간에서 카스 가는길의 산맥들

이 추운데도 눈이 녹아서 작은 강을 이루고 있다.

 

 

 산사태로 흘러내린 흙들

 

 구름속에 가린 산맥들

 

 저 산맥엔 항상 구름이 있다.

신비한 곳 같다.

한번 올라가고 싶은 욕망이

 

 드디어 다시 도착한 통행증 검사하는곳

같이온 중국인이 신분증이 없어서

통과하는데 30분정도 걸렸다.

옆의 노점에서 계란을 파는데 가격이 저렴하니 사먹길

먹다보니 18개를 샀네요. 한 상점 계란 오링

 카스에 도착해서 다시 정따빈관을 숙소로 잡고 국제버스 터미널에 놀러왔다.

마음은 이 버스를 타고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등 모든곳을 가고싶은데

마음뿐이었다.  아쉬움을 달래고 다시 모스크로 갔다.

 야경이 더 멋진 이슬람거리

이 주변에 좋은 피씨방이 있어서 3시간동안 놀았다.

한시간도 가만있지 않는 진석표 여행!!

 

 

 오다가 산 햄버거/짝퉁햄버거 이지만 맛은 좋다

가격은 저렴해서 더 좋다.

 

 

 카스에서의 마지막밤은 이렇게 맥주와 안주로 보냈다.

내일은 우루무치 가는 기차타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