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실크로드·중국동서횡단

21일~22일차 :(밤기차) ->정저우도착(호텔숙박)->청도(밤기차)

안진석 2011. 2. 1. 11:55

 

드디어 2일울 기차식당칸에서 묶었다. 당연히 씻지두 못했지만 씻는건 사치일뿐이다. 잉쭤칸과 식당칸 사이에서 서로 사진한컷

 

 

정저우에 도착하는 시간이 다가오자 여기저기서 정리를 하고있고 2일동안 내 앞에서 같이 이야기 하고 지낸 아저씨하고 한컷찍었다.

항상 웃으시며 이야기를 하는 아저씨의 인상이 너무 좋다.정저우에서 다시 합비로 들어가야 하는 아저씨 조금만 더 고생하세요.

 

 

가기직전까지 팔아먹는 식당칸. 다른사람은 필요없다니까 다 내쫗았다. 난 귀찮아서 그냥 먹기로 했는데 역시 맛은 없었다.

 

 

식당칸에서 점심 안먹었다고 쫒겨난 아저씨하고 완이형님 잉쭤칸은 자리가 조금있었다. 두분하고 다른중국인하고 놀면서 사진 찍었다.

완이형님이 정저우 어딜 여행하냐고해서 오늘 황하를 빠르면 가보려고 한다니깐 버스가 돌아오는게 6시 막차라고

자기가 차로 데려다 준다고 했다. 집이 정저우역에서 50km떨어졌는데 버스타고 집에 1시간 30분을 가서 다시 온다는것이다.

불편하다고 괜찮다고 해두 괜찮다며 온다고 계속 그랬다.  그래서 6시에 호텔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정저우의 시내 교통상황

 

정저우 역에 도착하니 90원이라는 호텔을 찾아가니 전부 180원이었다. 이리저리 다니다가 중간급 호텔에서 숙박했다.

역에서 3분거리에 가깝고  80元에 숙박을 하기로 했다.  시설은 그리 안좋았지만 위치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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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40분에 호텔와서 바로 5시10분에 역사박물관으로 택시를 타고 출발했다. 5시 30분이 입장끝이라 버스도 못타고

바로 갔는데 20元을 들어서 신호도 어기고 박물관에 5시 29분에 도착했다. 웃는 얼굴로 입장을 하려고하니 젠장

오늘 휴무란다. ㅡㅡ;.. 그냥 다시 숙소로 버스타고와서 숙소로 왔다. 그리고 완이형님하고 6시에  만나야지. 

 

 

 결국 6시에 약속을 해서 왔는데 3일동안 씻지두 않았는데  옷도 안갈아입구 얼굴에 땀이 보슬보슬하게 해서 호텔로 왔다.

황하는 너무 늦었다고해도 끝까지 데려다준다고해서 그냥 우리가 좋은곳을 소개시켜주면 밥을 산다고해서 겨우 훠궈식당으로 갔다.

한국동생을 자랑하고싶었는지 그 먼곳에서 동생까지 데리고 왔다.ㅋ~ 식당에서 첨으로 휘궈를 먹는데 정말 우리입맛에 딱맞고 너무 맛있었다. 형님이 내일도 자기 부르라고 개봉을 데려다 준다는거 고맙다고 하고  언넝 집에가서 쉬라고 했다.

너무 잘해줘서 너무너무 부담이 되었던 완이형님..담에가서 소주한잔 대접해야지.

 

 완이형님을 보내고 정저우 2.7탑 주변 쇼핑가를 돌아다녔다. 그동안 다녔던곳과 달리 정말 번화했다.

 

추운데 나와서 식사하는 아저씨들

 

 2.7탑에서 손가락을 치켜든 진석/날씨는 마이 추웠다. 하지만 정저우의 시내는 열정적이었다.

 

 정저우의 명물 "마라탕" 우린 이미 훠궈로 배가 너무 부른상태라 맛을 보진 못했다.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2.7탑주변으로 지하철인지 철도가 공사중이다. 앞으로 몇년뒤엔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정저우를 생각하며.

 

.............................................................22일차.........................................................

 

 

 이른아침 황하유람구를 가기위에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1시간에 1대가 있는것 같은 버스

한참을 기다려서 버스비 5元을 내고 황하유람구로 갔다. 대략 1시간정도 걸린다.

 황하유람구에서 학생할인을 받고 전기차 자유이용권을 사서 황하로 이동했다. 그다지 전기차는 안타도 될듯하다.

우린 개봉을 가야하므로 돈을 투자했다.  길거리서 추운데 반팔 반바지 입고 장기같은걸 두는 아저씨들

내가 말을 걸어두 집중을 하고있는지 아무 대답을 안하셨다.

 

여름 성수기엔 날라다닐듯 다닐거 같은 제트보트들/지금은 말라버린 황하강에 갇혀 있다. 

 

 저 멀리 보이는 황하강 다리와 많이 물이 줄어든 황하강/ 명성에 비해 그다지 멋지진 않았다.

그냥 란저우에서 보는 황하강이 더 멋진거 같다.

 

황하강 옆에 공작새 박물관/이뻐서 사진찍었더니 1인당 1원?5원? 내라고 해서 1명만 찍는다고해서 1인분만 냈다.

 

 

 

 

 정상에서본 황하유람구의 풍경

 

 우리가 보기엔 별거 아니지만 황하강의 뿌리가 된다는 우유주는 아줌마?ㅋㅋ

이 젖줄기가 황하강의 뿌리가 된다고 들은거 같다.

 

 유람구 박물관의 고대사막의 모습 이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같다.

 

황하유람구 입구쪽의 대형 석상/유람구 어디에서도 보일정도로 규모가 크다.

 

 

 

황하유람구 내의 박물관/전기차가 안데려주니 일정다 돌고 따로 가야한다.

 

 

 

황하유람구->정저우박물관을 가는중에 버스에서 한 중국 여학생을 만났다. 버스에서 자기가 한국노래를 배운다고

쪽지를 보여줘서 같이 버스에서 한오백년을 부르며 잘못된것을 수정해주니 정말 고마워했다.

학생두 박물관 옆 도서관을 간다고 우리를 안내해준다고해서 그 학생을 믿고 왔더니 우리가 찾던 박물관이 아닌

새로생긴 정저우 박물관이다. 우리가 찾고자 하는 박물관과 반대였지만 그래도 꽁짜니까 한번 들어가서 봤다.

 

다시 버스를 물어물어타서  어제는 공휴일이라 못본 정저우 박물관에 도착했다. 시간도 4시 50분 여유도 있고

저 멀리서 관광객두 마니 보였다. 그런데..........입구에서 입장을 못하게 했다.ㅡㅡ^  도데체 어제부터 뭔일이람~~

이유는 겨울엔 4시 30분까지 입장이라는것이다.ㅡㅡ;.책자의 5시 30분은 여름이다.참고하시길...

어제도 우리 못봤다고 사진만 찍는다고하고 무조건 들어갔다. 그리고 화장실가는척하고 막혀버린 입구는 안가고

출구로 몰래 들어갔다. 그래서 꺼꾸로 들어가서 돈안내고 구경을 했다.ㅋ

 

시대별로 1관부터 6관까지 종류별로 있듣 정저우 박물관

 

박물관의 중앙에 있는 사람과 두 코끼리상

 

2.7탑 쇼핑중심가에 있던 노점상에서 산 떡볶기. 한류드라마가 많이 방영된탓인지 한국식 떡볶기라고 팔았다.

맛은 한국꺼랑 비슷하지만 고추가루가 약해서 그런지 약간 닝닝한 떡볶기였다.

 

2.7탑 중심에 있는 80년된 유명하다고 나온 만두집. 그런데 가격두 비싸고 주인도 바뀌었는지 친절함이 없다.

만두 한판에 22元/한판시키니 2명이라 2판이상 시키라고 계속 시비걸어서 중국어 몬알아 듣는다고 우겼다.

 

 

비교적 한산한 중심쇼핑가 뒷편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인 중국이다.

 

우린 좌측의 1132호를 타야하는데 기차표가 입석밖에 없었기에 다시 입석을 타기싫어서 1566번 청도행으로 잉워를 예매했다.

저번에 우루무치에서처럼 전쟁을 안하고 럭셔리하게 기차로 들어갔다. 마지막 기차라 그런지 많이 아쉬웠다.